일반인 심폐소생술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이찬희(좌), 황세린 학생(우)이 대학교정에서 상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는 소방안전관리과 1학년 이찬희, 황세린 학생 팀이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지난 5일 주최한 ‘제5회 일반인 심폐소생술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실시율 향상과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대구소방안전본부에 속한 8개 소방서에서 학생, 주부, 회사원 등 일반인들을 훈련시켜 추천한 14개 팀이 참가했다.
서부소방서에서 추천받아 1위를 차지한 대구보건대 이찬희, 황세린 팀은 심사위원으로부터 정확성, 신속성,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팀 호흡 등 모든 심사 항목에 걸쳐 각각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찬희 학생은 “연습이나 경연 모두 응급환자를 살린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전국대회에 나가서 대구시민의 우수한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세린 학생은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최 일선에서 지키는 소방공무원이 되는게 목표인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 학생은 대학을 갓 입학한 지난 3월 중순, 대학 임상시뮬레이션센터로부터 심폐소생술경연대회에 참여 해보라는 권유를 받아 출전하게 됐으며, 이찬희 학생은 고교시절 응급처치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황세린 학생은 응급처치 법 일반과정교육을 수료한 경험이 있다.
임상시뮬레이션센터는 두 명을 팀으로 구성, 20시간 동안 체계적인 교육을 시켰고, 서부소방서에서 20시간 추가 교육을 받은 후 경연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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