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악5중주 ‘다온스트링앙상블’이 봄의 왈츠, 경쾌한 폴카 그리고 유명 영화음악을 연주
- 매월 셋째 주 토요일 클래식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재능나눔콘서트’ 개최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16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1층에서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재능나눔콘서트 4월 공연 「봄, 클래식을 만나다」를 연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박물관에 와서 무료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봄, 클래식을 만나다」공연은 사계절의 시작인 봄을 맞이하여 새로운 봄과 클래식의 첫 만남이란 의미로, 봄에 어울리는 왈츠, 경쾌한 폴카, 유명 영화음악 등을 만날 수 있어 클래식에 보다 친근감을 느끼게 할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현악 5중주 ‘다온스트링앙상블’이 무대에 오른다. ‘다온스트링앙상블’은 제1바이올린 전수지, 제2바이올린 김지영, 비올라 장용성, 첼로 유하나래, 콘트라베이스 신동식, 피아노 최승혜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은 부드러운 선율로 마음을 어루만지고, 봄을 깨우는 경쾌한 리듬 ‘트리치 트라치 폴카’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리고 영화 <시네마천국>의 ‘러브테마’, <미녀와 야수>의 ‘미녀와 야수’, <여인의 향기>의 ‘포르 우나 카베자’(Por una Cabeza) 등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영화음악을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연주자들의 협주로 감상할 수 있다. 음악 해설과 진행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황순학 교수가 맡았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12년부터 재능나눔을 실천하는 메노뮤직(대표:송미선)과 함께 문화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테마 공연을 펼치는 「재능나눔콘서트」를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연중 무료로 개최해오고 있다.
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가족, 친구와 함께 박물관을 방문하셔서 전시도 관람하고 부드러운 선율의 클래식 공연도 즐기면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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