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제공
[일요신문] 서울 소재의 고궁 야간개장이 실시됐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제2회 고궁 야관 특별관람이 오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개최된다. 경복궁은 화요일이 휴무일이며 창경궁은 월요일이 휴무일이다.
고궁 야간 특별 관람에서는 궁중문화축전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경복궁 흥례문을 배경으로 음악과 함께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 흥례문 광장에서 펼쳐지는 왕실무용단(태국‧일본‧베트남) 초청 공연 <아시아 3개국 왕실문화 교류공연>, 경회루를 무대로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이 어우러진 <경회루 야간 음악회>, 창경궁 문정전에서 조선 제16대 국왕 인조의 삶을 재조명하는 연극 <인조, 길 끝에서>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야간 특별관람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이며 입장마감은 오후 9시까지다. 관람권은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며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에는 오늘(20일) 오후 2시부터, 궁중문화축전 이후에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특히 이번 야간 특별관람은 한복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한복을 입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