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수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이수가 뮤지컬 ‘모차르트!’에 하차한 가운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수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격려와 위로, 날카로운 말들까지도 모두 고맙습니다”라면서 뮤지컬 하차와 관련된 심경을 전했다.
이수는 “아직 새로운 일을 도전하기에 제 자신이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면서도 “수많은 거절이 있었지만 이번 일은 많이 아쉽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자꾸 이렇게 넘어지는 모습만 보여드리게 되어서 송구스럽고 제 자신이 더욱 미워진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음악과 공연을 만들겠다. 도리에 어긋남 없이 제 할 일을 꿋꿋이 하겠다. 이런 소식을 또 전하게 되어 미안하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 진심을 담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수는 앞서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하기로 했지만 뮤지컬 팬들의 반발로 결국 출연이 무산됐다.
이수의 출연을 반대했던 이들은 “이수가 7년 전 미성년자 성매매를 해서 방송금지까지 받았는데, 무대 위에서 볼 수 없다”며 반대 서명운동은 물론, 반대 광고까지 진행했다.
한편 이수는 2009년 공익근무요원 근무 당시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김 모양(당시 16세)에게 30만~70만원을 주고 자택에서 성관계를 맺은 것이 적발 돼 조사를 받았다. 이수는 김 모양과 총 3차례 성매매를 한 사실을 시인했다.
하지만 김 모양이 미성년자인지에 대해선 “몰랐다”고 진술했고, 2010년 5월 성매매 초범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재범방지교육 존스쿨 이수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