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지역 내 도심공원 및 개방형체육시설 4곳의 대기오염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22일 시에 따르면 대구스타디움, 강변축구장, 두류공원, 대구수목원 등 4곳의 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69, 54, 55, 51 ㎍/㎥으로 모두 미세먼지 예보등급 ‘보통’ 단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시민의 이용 빈도가 높은 도심공원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염에 노출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도시대기 11개소 평균값의 104% 수준으로서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공원의 시간대별 오염도를 보면 미세먼지 농도는 차량통행량과 사람의 활동량이 증가하는 오전 8시~오후 3시까지 높게 나타났고, 이산화질소 농도는 출근차량이 집중되는 오전 8시~11시까지 높게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폐, 호흡기 또는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미세먼지나 이산화질소의 오염도가 낮은 오전 8시 이전과 오후 3시 이후에 산책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
경북도-산학연 4개 기관,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 '맞손'
온라인 기사 ( 2024.12.15 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