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고향 만들기!’ 출범식 가져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과 경상남도여성단체협의회(명예회장 이순삼, 홍준표 도지사부인)는 지난 25일 경남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사)고향주부모임 경남도지회(회장 남흥수) 회원 등 도내 여성리더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또 하나의 고향 만들기!’ 출범식을 가졌다.<사진>
‘또 하나의 고향 만들기!’는 농협이 새롭게 추진하는 도농상생 국민운동이다.
농촌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업 부가가치 증대와 6차산업화를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이날 출범식 인사말에서 “우리 농촌도 이제 생산위주의 농업에서 벗어나, 가공·유통·관광 등을 결합한 6차산업화와 유통활성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경남농협은 기업체나 도시민의 1사1촌 자매결연, 농촌에서 휴가보내기, 농촌일손 돕기 등과 같은 일상생활 속의 활동들을 통해 도농협동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남여성단체협의회 이순삼 명예회장은 “오늘 ‘또 하나의 고향 만들기’ 운동을 통해 먹거리의 중요성과 농업·농촌이 지닌 무한한 가치를 이해함으로써 농촌 행복을 UP하고 도민의 건강을 UP시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적극 동참하게 됐다”고 행사참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출범식을 마치고 행사 참여자들은 사천시 곤양면 비봉내마을, 고성군 하일면 송천 참다래마을, 밀양시 초동면 꽃새미마을, 함안군 여항면 별천지마을 등 4곳의 농촌현장을 방문했다.
취나물·딸기 등 수확체험과 허브비누 만들기, 야콘 피클 만들기와 같은 현장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며칠 전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120억 원의 무이자 자금을 긴급 지원해 신속한 복구지원에 힘쓰고 있다.
피해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영농지원상황실을 설치해 연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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