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일요신문] 유인선 기자=홍천군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부추가 4월 20일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군은 남면 유치리 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금물산 부추재배단지에서 매일 1,000 여단의 부추가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출하되어 900~1,200원/500g(단) 거래되고 있으며 점차 출하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천 부추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주야간 일교차 큰 준고랭지에서 재배되어 부추 고유의 향과 색이 진하고 저장성이 좋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홍천군은 2013년부터 부추를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비닐하우스, 보온시설, 차광시설, 관수시설 등의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생력화 장비를 지원하여 남면지역을 중심으로 28농가 8.2ha의 부추재배단지를 조성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금물산 부추재배단지(회장 반종영)는 오는 11월 말까지 도매시장 및 한살림 등에 450M/T의 부추를 출하하여 8억 원의 소득을 올려 지난해 대비 1.3배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홍기식 자원개발담당은 “향후 부추 생산시설 확충과 생력 화장비 보급, 저온 출하시스템을 구축해 부추를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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