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 이론교육과 에너지드림센터 현장견학으로 진행
- 에코투어, 에너지런닝맨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학습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환경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환경교실’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교육해 어릴 때부터 환경의 소중함을 알게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환경단체인 생활환경지킴이와 함께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크게 이론교육과 현장견학으로 구성된다.
우선 이론교육은 생활환경지킴이 강사들이 지역 내 초등학교 10곳을 찾아가 총15회에 걸쳐 32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지구온난화의 원인 및 온실가스 저감 실천요령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론교육 후에는 에너지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학생들이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현장견학을 진행한다.
미래의 친환경 버스를 타고 에너지시설을 돌아보는 ▲에코투어, 에너지와 관련된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에너지런닝맨 등 아이들은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에너지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에너지의 중요성과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자원절약을 생활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기후변화교육 및 현장견학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일상생활에서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 쓰레기 분리수거 등 환경보전에 앞장서는 녹색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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