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28일 ㈜공영 홈쇼핑, 경북도경제진흥원과 경북 6차산업 인증제품 판로확대를 위한 홈쇼핑 방송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협약체결로 도내 6차 산업 인증 업체의 제품홍보와 판매증대와 함께 공용 홈쇼핑 입점 시 우대수수료를 적용(23~35% ⇒ 8%) 받게돼 관련 업체 경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 김현기 행정부지사와 ㈜공영홈쇼핑 이영필 대표, 경북도경제진흥원 이태암 원장이 함께했다.
이들은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경북농업 6차산업 인증제품 등 도내 농축산식품 및 관련 산업의 홍보와 판로확대를 위해 긴밀한 상생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홈쇼핑 방송지원, 우수농축산식품 발굴 등에 힘써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경북도는 홈쇼핑 방송지원 등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추진하고, 공영 홈쇼핑은 우수한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해 제품 판매증대 및 홍보에 힘쓴다.
경제진흥원에서는 우수상품 발굴, 상품성 개선 등 관련 업체와 홈쇼핑간 중간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된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청과 농협경제지주, 수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출자해 지난해 3월 설립한 공익적 TV 방송판매 전문법인이다. 국내 창의혁신 중소기업 제품 및 농축산물 판매를 위한 홈쇼핑 프로그램을 제작해 현재, 전국 2835만 가구에 송출하고 있다.
경북도는 6차산업 업체의 홍보와 우수제품 판로확대 등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안테납 숍 운영, 판매 플랫폼 구축, 홈쇼핑 입점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TV홈쇼핑은 판매플랫폼(기획판매), 안테나 숍(전문상설판매)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유통채널 지원 프로그램의 최종 단계로서, 홈쇼핑에서 성공할 경우 해당 업체는 자생력을 갖춘 6차산업 성공모델로 인정받게 된다.
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업체 선정 후 본격적으로 방송이 되면,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하고도 홍보‧마케팅의 역량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6차산업 경영체의 실질적 판매증대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지원시책 추진으로 6차산업을 성공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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