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창의와탐구.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교육부가 올해 2학기부터 중학교 1학년 통계 단원에 팀 프로젝트형 수업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문제풀이 위주였던 학교 교육이 팀을 짜서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문제풀이 능력에서 융합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것으로 수학 교육의 가치가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존의 중학교 통계 수업이 여러 값의 평균을 구하는 계산과 문제풀이에 그쳤다면 달라질 프로젝트형 수업에서는 실생활과 연관된 주제를 탐구하면서 통계의 의미를 알아가게 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사용 및 수면이 학업에 미치는 영향’, ‘스트레스와 비만의 관계’ 등과 같은 다양한 사회현상들이 프로젝트 주제로 활용되는 것이다.
와이즈만 영재교육 관계자는 “초3~초6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6월과 10월에 실시하는 ‘융합프로젝트, 후츠파’ 수업이 학생 중심의 과정·참여형 수업”이라며 “융합적인 주제를 친구들과 함께 끈기 있게 토론하고 협동한 후 창의적인 산출물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조별로 주제를 선정한 뒤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포스터 또는 산출물의 시각적 결과물을 발표하게 된다. 앞으로의 수학수업은 여러 분야의 지식을 연결 학습함으로써 융합사고력을 키우고 탐구 및 협동 학습을 통해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것을 강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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