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포스트 김연아’로 꼽히는 피겨요정 유영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소속 이승우 선수가 지난달 28일 열린 ‘스포츠마케팅어워드코리아 2016’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스포츠마케팅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후원하는 스포츠마케팅어워드코리아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스포츠마케팅시장에 대한 가치 제고 및 성장 촉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 2014년 12월 처음 개최된 후 올해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국내외 스포츠산업 관계자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유영 선수와 이승우 선수는 글로벌 사해미네랄 화장품 브랜드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김현수 대표이사&아시아부사장으로부터 유망선수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유영 선수는 제70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만 10년 7개월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김연아 급 유망주로 불리며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새로운 요정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현재 FC바르셀로나 B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 선수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탁월한 드리블 능력을 갖춰 유럽 현지에서도 세계 축구를 주름 잡을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유영 선수와 이승우 선수 외에 한국배구연맹, 세마스포츠마케팅, 박기량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서호정 기자, 박문성 해설가, 배성재 캐스터 등도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신태용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공로상을 받았다.
스포츠마케팅 대상의 영예는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콜핑에게 돌아갔다. 본상은 프로스포츠 구단 부문 SK와이번스, 스포츠선수 부문 문성민(스포츠 선수 남부문), 함상명(스포츠 선수 남부문), 신지애(스포츠 선수 여부문), 이상화(스포츠 선수 여부문)가 수상했다. 기업/브랜드 부문 대상은 레드불코리아㈜, 스포츠미디어 부문 대상은 아이비미디어넷이 차지했다.
한편, 스포츠마케팅어워드코리아 2016은 4월 1일부터 시작한 홈페이지 설문조사와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19개 부문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김현수 대표이사&아시아부사장을 비롯해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연합회 이사장, 유승우 국회의원, 팀2002 김병지 회장, 대한체육회 이동현 체전전문위원, 전 한국배구연맹 김광호 부총재, 경기대학교 스포츠경영학과 박성준 교수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스포츠마케팅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스포츠산업 분야 종사자들에게 시상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