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144억원, 백제문화제 30억원...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365’를 보면 2014년 결산 기준으로 전국의 지자체가 주최한 비용 3억원 이상의 행사와 축제는 모두 361건이다.
이중 1~10위까지 상위권 중에서 1위는 총비용 144억원 규모인 충청북도의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이다. 또 충청남도가 30억원을 들여 개최한 백제문화제도 7위에 올라있다.
특히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의 경우 34억원의 사업수익을 냈지만 이를 제해도 지자체가 순수 부담하는 금액인 순원가는 110억원이어서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반면 백제문화제는 총비용만 보면 광주광역시의 광주비엔날레 38억원, 경남 진주시의 국제농식품박람회 37억원 보다 적지만 이들은 각각 21억원과 11억원의 사업수익을 내 순원가 상으로는 사업수익이 없는 백제문화제가 더 많아 전국 상위 5위이다.
한편 2014년 전국에서 개최된 행사와 축제는 총 1만4000여 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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