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오는 5일부터 대구국제공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대구-타이베이 정기노선이 취항한다.
이날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오후 7시50분 타이베이-대구 도착 편을 시작으로 주 4회, 티웨이항공은 오후 10시30분 대구-타이베이 출발을 시작으로 주 3회 운항을 개시한다.
취항에 앞서 4일 ‘타이거에어 타이완 대구 취항 전야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타이거에어 타이완 콴유 회장, PAA그룹 박종필 회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관계기관·단체 임직원, 여행사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오는 5일 ‘대구-타이베이 정기노선 취항식’에는 권 시장을 비롯해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이사, 조재구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관계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해 대구-타이베이 노선 취항을 축하한다.
이날 행사에서 권 시장은 티웨이항공의 정 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티웨이항공의 대구-타이베이 노선 취항을 환영할 예정이다.
1층 국제선 입국장에서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도착하는 항공기에 탑승한 대만인 관광객 180여 명에게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날을 맞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손님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축하할 예정이다.
올해 대구국제공항 활성화의 첫 결실로 대구-타이베이 정기노선을 2개 항공사에서 동시에 취항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대구국제공항의 활황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부산을 모기지로 삼고 있는 에어부산㈜에서도 대구 취항을 준비 중이며 대구-제주 국내선 노선과 연길, 장가계 등 국제선 부정기 노선을 시작으로 대구 노선을 확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 하반기에는 티웨이항공의 괌 노선 증편과 도쿄 나리타, 후쿠오카 노선 신설이 예고됐다.
권영진 시장은 “최근 대구국제공항은 전국 15개 공항 중에 가장 주목받는 공항으로 항공사의 취항 문의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2016년을 대구국제공항 재도약의 해로 삼고 시민들의 항공 편의와 국제선 노선의 실질적 다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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