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86‘ 박완주 의원, 더민주 수석원내부대표 임명

[일요신문]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 각 원내 사령탑들이 차츰 꾸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6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더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 협상에 임할 수석부대표 자리에 재선 박완주 의원을 선임했다. 무엇보다 20대 국회 전면에 나서게 된 ‘86’ 그룹 인사면서 차기 대선의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일컬어지는 충청권 출신이라는 점에서 박 의원의 상징성은 적잖다. 
 

이날 우상호 원내대표는 박완주 의원의 인사에 대해 “여러분이 아는 것처럼 박완주 의원은 충남 천안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의원이시고, 우윤근 원내대표 시절에 원내대변인, 박영선 원내대표 시절에 기획부대표를 맡아서 여러 세력과 두루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0“ 여러 번의 부대표와 원내대변인 경험을 통해서 원내상황을 제일 잘 파악하고 있는 능력가”라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박원주 의원은 “20대 국회에 대해 온 국민이 변화를 원하고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이 된 상황에서 20대 국회가 정말 국민들이 바라는 민생국회, 일하는 국회, 상생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과 국민의당과 함께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협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더 열심히 국민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병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