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성원.
[일요신문] 최성원(31)의 급성 백혈병 소식이 전해지자 급성 백혈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급성 백혈병은 골수 이상으로 비정상적인 백혈구전구세포 또는 혈소판전구세포가 과다하게 생산되는 질병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을 극도로 떨어뜨린다. 크게 림프구성백혈병과 골수성백혈병으로 나뉜다.
급성 백혈병은 백혈병세포의 무제한적인 증가 및 정상 골수기능 저하에 의한 증세로 나타난다. 백혈병세포 증가에 따른 증세는 림프절이 붓거나, 간 혹은 비장이 커지고 뼈의 통증이 생기며, 경우에 따럿는 잇몸이 이유없이 붓는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정상 골수기능 저하에 따른 증세는 어지러움, 숨찬 증세, 두통이나 잦은 피로감 등 빈혈 증세와 비슷한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코피나 잇몸 출혈이 잦고 지혈이 잘 안되며 쉽게 멍이 들고, 출혈반점이 나타나는 등의 혈소판 감소에 따른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급성 백혈병은 유전적 소인이나 방사선 노출, 화학약품, 흡연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명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규명되지 않았다. 급성백혈명은 젊은 나이에 더 잘 발병하며, 조기에 발견할 수록 완치율이 높다.
한편 배우 최성원은 JTBC새 금토 드라마 <마녀보감> 촬영중 경미한 부상을 당해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최성원은 드라마를 하차하고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