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는 2016년 상반기 고위험임산부의료비지원 신청을 받아 277명을 선정, 1인 최대 6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사업은 인구보건협회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으로 2009년부터 민간협력사업으로 진행중이다. 2016년 상반기 모집기간인 2월1일부터 3월 12일까지 총 580명의 지원신청을 받아 산모나이, 자녀수, 소득수준, 고위험 중증도를 심사해 277명을 확정하고 명단을 발표했다.
선정대상자에게는 임신부터 분만까지의 모든 의료비에 대해 5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2016년 상반기 신청자를 분석한 결과 평균 산모나이 35세, 최고령산모는 45세였다. 첫째출산은 57.4%, 둘째출산은 35%로 첫째와 둘째출산이 전체 87.4%를 차지해 만혼으로 인한 출산연령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신청자들의 2016년 가족 수 가입유형별 최대 150%이하를 기준으로 소득분포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소득은 387만5,187원이었다. 전체신청 인원 총 580명의 고위험임신요인을 분석한 결과 질병중복을 포함해 1,038건으로 최소 2가지 이상의 질병을 가지고 있었으며 임신성당뇨가 145건으로 가장 많았고 조산아저체중아출산 133건, 자궁경부무력증이 89건으로 나타났다.
2016년 하반기 모집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이며 소득수준 150%이하, 임신 40주기준 분만예정일 2016년 6월~10월 해당자로 출산여부, 나이, 지역, 질병여부와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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