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과 중국의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국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제1회 한중지사성장회의가 오는 6월 8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와 중국의 인민대외우호협회(회장 리샤오린)가 한중 FTA 서명(2015. 6. 1) 1주년을 기념해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경제,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공동으로 개최하는 자리이다.
중국과는 각종 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왔으나 공식적으로 광역 자치단체장간은 처음이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양국 자치단체간 활발한 교류증진이 기대된다. 5월 9일 현재 중국 6개 자치단체(신장웨이우얼자치구, 시짱자치구, 윈난성, 허난성, 톈진시, 산시성)에서 참석의사를 밝혔으며 참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서 한중지사성장들은 `한·중 FTA 체결 1주년에 따른 지방정부 교류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경제, 문화, 관광 등에 걸쳐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공동선언문 발표를 통해 양국 간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게 된다. 회의에 앞서 중국성장들은 6월 7일 인천 송도의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 센트럴파크 수상택시 탑승, 송도쓰레기 집하장, U시티관제센터 등 주요 시설을 시찰하며 6월 8일 오전에는 청와대 예방이 예정돼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한중 양국이 경제, 관광, 문화 여러 방면의 교류 파트너로 상호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양국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제1회 한중지사성장회의는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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