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일요신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있어서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당초 맨유는 챔스 진출권인 4위를 놓고 싸우는 경쟁자인 맨체스터 시티에 비해 1경기를 더 남겨 놓고 있어 유리한 입장이었다.
하지만 11일(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자력으로는 4위에 오를 수 없게 됐다. 맨유는 승점 63점으로 5위에 위치해 4위 맨시티와 2점차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맨유의 현재 득실차는 +12인 반면 맨시티는 +30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양팀의 승점이 동률이 되더라도 사실상 맨시티가 최종 4위를 차지하게 된다.
따라서 맨유는 오는 15일에 일제히 열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맨유는 일단 본머스와의 EPL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맨시티의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다.
맨유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도 맨시티가 승리를 거둔다면 4위에 진입할 수 없게 된다. 맨시티가 무승부를 거두더라도 골득실에서 18점을 뒤지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순위를 역전시킬 확률은 매우 떨어진다.
맨시티가 마지막 상대인 스완지 시티에게 패하고 맨유가 승리를 거두면 다른 계산없이 맨유가 4위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스완지는 중위권에 안착해 최종순위가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기에 주전들의 대거 휴식을 예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력차가 나는 맨시티의 무난한 승리를 점치고 있다.
유럽 무대를 호령하던 ‘명문’ 맨유의 4위 진입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상래 인턴기자 scourge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