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참나물, 곤드레, 곰취, 개드릅 등 다양한 지역 산나물을 소재로 하는 제1회 오대산천 산나물 축제가 진부면전통시장 일원에서 오대산천산나물 축제위원회(위원장 권용택) 주관으로 열렸다.
[평창=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초록향기가 가득한 산나물의 고장 평창군 진부면에서는 ‘제1회 오대산천 산나물축제’가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진부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축제는 참나물, 곤드레, 곰취, 개드릅 등 해발500m이상 고원지대에서 오대산의 깊은 기운과 오대천의 맑은 물을 머금고 자란 싱싱하고 다양한 진부의 산나물을 만날 수 있다.
향기주머니만들기, 나무로 가족얼굴 만들기, 한지공예체험, 장아찌만들기, 민속떡메체험, 송어맨손잡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신경호 통기타 라이브연주, 영파워 에어로빅 시범, 품바(각설이), 7080무대, 초아밴드 콘서트, 정선아라리, 이경윤 통기타 라이브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있으며, 행사장 내 곳곳에서는 오대산 야생화 사진전(작가 권오걸), 야생화 돌그림전(화가 권용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특히, 개막식이 열리는 13일에는 진부전통시장 야외무대에서 ‘G1강원민방-찾아가는 전통시장 열창!가요한마당’이 지역주민 및 사회단체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가요한마당은 수다맨으로 널리 알려진 코미디언 강성범의 사회로 초대가수 유현상, 윙크, 김강 등이 함께 출연해 ‘제1회 오대산천 산나물축제’ 축하 분위기를 띄웠으며 본 방송은 6월 4일 오전9시40분 방영된다.
18일 폐막식에는 노래자랑, 경품추첨과 가수 김지은․엄혜진의 축하공연이 각각 예정되어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침체되어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강원도에서 18개시·군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처음 열리는 축제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 평창을 상징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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