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경북도교육청과 공동주관으로 17일 오전 10시부터 포항 북구 여남갑 남동방 1.5마일 해상에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민참여형 훈련으로 진행한 이번 훈련은 영일만에서 운항 중인 관광유람선(러브크루즈)에 흥해공업고등학교 학생 50명이 탑승해 인명구조훈련에 참가했다.
구조세력으로는 포항해경 경비함정 8척, 동해해경본부 소속 헬기 1대, 한국해양구조협회 소속 구조선박 1척, 122구조대 등이 참가했다.
해양사고 발생 시 학생들의 실질적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 교육 ▲소화기작동법 등 안전교육을 사전 실시하고 유람선 기관실 원인미상 화재발생을 가정해 대규모 인명구조훈련을 진행했다.
최정환 서장은 “국민과 함께 하는 체감형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민이 직접 위기상황에서의 재난대응력을 체득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국민 생명보호 최우선을 위한 초기대응 훈련을 더욱 강화해 안전한국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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