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이청연 교육감이 18일 콜롬비아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나 파로디 데에체오나 콜롬비아 교육부장관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글로벌 교육정보화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2006년부터 개발도상국에 교원초청연수와 함께 교육정보화 인프라를 지원했다. 현재까지 2개국 185명의 교원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했으며 516대의 컴퓨터를 지원했다. 콜롬비아 교원은 2009년부터 115명이 초청돼 연수를 받았으며 컴퓨터 116대를 지원했다.
올해도 5월 16일부터 콜롬비아 교원 20명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수내용은 정보통신기술(ICT)교육, 소프트웨어교육, 3D 프린팅, 드론교육, 수업사례발표, 양국교원토론, 학교 및 산업체 견학, 한국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나 파로디 데에체오나 교육부장관은 “콜롬비아의 교육발전을 위해 매년 교육정보화 지원을 해준 인천시교육청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한국과 협력을 통해 콜롬비아의 교육정보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청연 교육감은 “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참전한 콜롬비아를 잊을 수 없으며 지구촌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위해 교류협력국 지원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로패는 2016년 교류협력국 교원초청연수에 참가한 마르따 단장이 대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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