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의회(노경수 의장)는 23일 태국 방콕시의회 카닌턴 우옹사롯 제1부의장 등 8명이 시의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콕시의회 대표단은 노경수 의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 의회간 지속적인 상호 우호교류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방콕시의회의 이번 방문은 자매우호도시로 양 도시의회의 상호친선 국제교류 및 상호우호를 다지기 위해 이루어졌다.
5월 27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내 송도 홍보관 방문을 시작으로 인천관광공사, 인천교통공사, 교통관제센터, 자기부상열차 관제소 견학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노경수 의장은 “양 도시간의 교류협력 및 친선 우호를 증진시키기 위해 방문한 방콕시의회 대표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상호 우호교류협력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향후 양 도시의 동반 성장에 기여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방콕시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현안사업은 인천교통공사 등 관련 공기업 방문 시찰을 통해 인천시의 선진화된 교통시스템을 경험하고 성공적인 대중교통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7월 개통하는 인천지하철 2호선의 운영 등에 대해 방콕시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인천시의 성공적인 교통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가져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대국인 방콕시가 가지고 있는 관광 인프라와 노하우를 금번 인천관광공사 방문을 통해 양 도시가 공유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관광공사는 한류컨텐츠 및 인천 고유의 관광컨텐츠를 활용해 태국은 물론 동남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방콕시는 태국의 수도로 최대 상공업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 558만명 가량 거주하고 있는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또한 교통의 요충지일 뿐 아니라 태국 내 도시교통의 중심부를 이루며 항만시설을 갖추고 있는 다각적인 면모를 가진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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