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4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TV 캡처
영국 BBC는 24일(현지시간) 시리아 타르투스와 자발레에서 연쇄 폭탄 공격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인권간측소(SOHR)에 따르면 자발라에서 100명, 타르투스에서는 48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이번 폭탄테러는 타라투스에서 3번 자발레에서 4번 등 총 7번에 걸쳐 일어났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테러를 감행한 자살폭탄 테러범 5명은 버스정류장과 병원 응급실, 전력회사, 주유소 등 인파가 몰린 곳을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테러로 인한 인명 피해가 큰 이유는 첫 폭발이 일어난 뒤 현장을 수습하는 도중 인파 속에서 테러범이 자신이 착용한 폭발물 조끼를 터뜨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여다정 인턴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