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 인천지역 학생의 학력이 점차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4일 발표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에 따르면 17개 시도 중 인천은 1, 2등급 점유율 13위(2015년 13위), 8, 9등급 점유율 8위(2015년 9위)로 지난해에 비해 1단계 상승했다.
특히 전체 학생의 학력을 나타내는 표준점수 순위는 2011년 최하위, 2012~2013년 14위, 2014년 13위, 2015년 12위에서 2016년에는 2단계 상승한 10위로 나타나 꾸준히 학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입전형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 수능으로 구분된다. 수도권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이 50%를 차지하고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추세에 맞춤한 학교 교육프로그램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16학년도 주요대학 합격률이 2015년 대비 9.5% 증가, 2014년 대비 26.7% 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이와 같이 합격률과 수능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일부의 우려와 달리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 탐색과 미래핵심역량을 키워주는 다양한 교육활동이 학력 향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수능 강세지역은 대부분 자사고, 특목고 등이 위치하고 있고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고 있어 정시 수능 성적만으로 지역의 학력을 판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인천교육은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는 가운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키우는 방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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