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의 대표 관광지이자 인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선도 거점인 ‘개항장’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관광분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24일 하버파크호텔(중구 소재)에서 ‘제2차 관광진흥 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광진흥 확대회의는 인천시 8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민선 6기 인천시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시민·전문가·공무원·공공기관 등의 연합 회의체다. 수요자 접점 현장으로부터 상향식(bottom-up) 의견 수렴과 다양한 부서·기관에 연관된 사업의 협력적 추진을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려는 취지로 시작돼 지난해 12월부터는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공개회의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2차 관광진흥 확대회의는 인천의 대표 관광지이자 해양·문화·관광의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 모델이 될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개항장’일대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회의장소도 향후 개항장 일대의 관광 플랫폼으로 기능할 하버파크호텔 현장으로 정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려고 했다.
이날 회의는 권혁철 경인방송 대표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개항장 일대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승선 인천 중구청 관광진흥실장, 양문수 한국관광공사 실장, 김정하 경인여대 교수, 한중택 K파크 여행사 대표, ‘두근두근 인천산책’의 저자 이하람 작가와 정강환 배재대 교수가 참여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상향식 의견 수렴과 정책적 실효성을 극대화하려는 관광진흥 확대회의의 의지와 지난 1차 확대회의 때 제시됐던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들에게 실제 정책에 어떻게 반영돼 추진되고 있는지를 직접 보고했다.
시 관계자는 “정례화 된 관광진흥 확대회의를 통해 시와 공사가 협력적인 관계에서 관광정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관광전문가들의 고견을 적극 반영해 가시적인 성과물을 시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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