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급증하는 청사 관람객을 위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상설공연을 실시하기로 했다.
신청사 개청 후 전통한옥 공공청사에 대한 시도민의 관심과 궁금증으로 올해 34만명이 다녀갔다. 도는 멀리서 온 방문객들에게 청사뿐만 아니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상설공연을 마련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날 도립국악단과 함께 영천의 조선통신사 행렬이 장관을 이루었다. 조선통신사는 조선시대 일본과의 평화외교와 문화교류의 상징인 외교사절단으로 통신사 행렬과 함께 영천에서의 전별연이 재연됐다.
전별연은 경상도관찰사가 국왕의 명을 받아 베푸는 연회이다. 무용과 마상재(馬上才) 등이 한데 어울린 종합예술로 230여명의 인원과 6마리의 말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연이다.
한편 도는 신청사 안내를 위해 해설사와 방문객 안내소, 쉼터, 간이화장실, 급수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구내식당과 북다방 운영 및 응급사태 발생에 대응하기 위한 119종합응급센터 등도 운영하고 있다.
도 김중권 자치행정국장은 “신청사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각종 공연을 준비할 것”이라며, “매 주말 신청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cch@ilyodg.co.kr
경북도-산학연 4개 기관,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 '맞손'
온라인 기사 ( 2024.12.15 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