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제21회 바다의 날을 맞아 29일 부산시민과 관광객, 해양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바다사랑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이윤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장,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염경두 위원장,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 김두영 위원장, 한국해기사협회 임재택 회장, 부산시 해양수산과 송양호 국장 등이 참석했다.
3,000여명의 걷기 인파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태종대 공원에서 출발해 도착지인 국립해양박물관 특설무대까지 총 6.5km 바닷길 코스를 걸어 부산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해양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이 대거 참여해 부산항 축제가 하나 되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태종대, 한국해양대, 국립해양박물관 및 해안데크 주변 바다를 둘러보며 부산 속에서 해양문화를 향유할 수 있었다.
이윤재 회장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국내 제1의 항구인 부산의 바다를 감상하면서 해양산업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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