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가 진행 중인 학교는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우레탄 트랙 사용을 우선 중지시키고 추후 검사결과에 따라 사용을 허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준치 초과 학교 및 검사 중인 학교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우레탄 시설(구장 및 트랙)과 접촉하지 않도록 △전면 사용 중지 △안내 표지판 부착 △안전 라인 설치 △신체 표면에 닿지 않도록 덮개 등을 설치하도록 선조치 사항을 안내했다.
▲ 우레탄 트랙 유해성 관련 기본 안전조치 방법(예시)
서울시교육청은 이미 2016. 3. 30. 우레탄 트랙 사용에 관하여 △우레탄 트랙 위 앉지 않기 △우레탄 트랙 파손 부위 접촉 금지 △학생 체육활동 후 손 씻기 등 학생지도 내용을 관내 초·중·고 전체에 안내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6년 3월부터 6월 27일까지 서울 초·중·고·특수학교 1,339교를 대상으로 우레탄 트랙 유해성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6. 5. 30. 현재 조사 결과가 나온 우레탄 시설 설치교는 143교이며, 이 중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는 총 51교이다.
전수조사 실시 의뢰기관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한국산업표준(KS) 기준에 따른 중금속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6. 6. 30.까지 유해성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초·중·고·특수학교 중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학교는 초등학교 115교, 중학교 111교, 고등학교 85교, 특수학교 1교로 총 312교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2015년 8월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교육부 및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기준치 초과 정도에 따른 세부 지침을 안내하고, 우레탄 트랙 개·보수 예산 확보 및 조속한 우레탄 트랙 개·보수 공사를 실시하여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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