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대로 방향은 지난해 차선조정하여 안전지대 설치 완료
- 경인고속도로 방향, 도로 위 지장물 이설 후 보도 후퇴(SET-BACK)구간 공사 시행
- 시 “교량시설물의 안전과 차량운행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경인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대형운전기사는 선유고가차도 하부를 지나칠 때면 긴장감이 높아진다. 고가차도 교각 하부를 거쳐가야하기 때문에 대형차량이 직진하거나 우회전 할 때 교각에 충돌할 것 같은 불안감은 물론 실제 빈번한 충돌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그 동안 교각 충돌로 인하여 손상된 부위를 보수하고 철판보강하는 등 긴급 처방 조치를 실시하여 왔으나, 시설물의 보호와 시민 안전을 위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되지 않았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실질적인 교통개선대책으로 선유고가차도 교각하부 2개소중 1개소는 지난해 안전지대 설치를 완료하였고 나머지 1개소는 금년 5월 지장물 이설후 보도후퇴(SET-BACK) 구간 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자치구, 도로사업소, 시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사전 협의를 통해 교통규제심의와 교통개선 실시설계를 거쳐, `15. 9월 국회대로 방향 교각충돌구간에 차선을 조정하여 안전지대 설치 공사를 완료한 바 있으며,
6월에는 경인고속도로 우회전 방향 교각충돌구간에 대형차량의 회전반경을 고려하여 도로위 지장물 이설(가로등, 케이블 등)과 보도를 축소시켜 대형차량의 통행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공사를 시행한다.
서울시는 향후에도 충돌우려 등 개선이 필요한 시설을 조사하여 관련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와 협조를 통해 교통개선 등 대책을 시행해 나감으로서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해 나아갈 계획이다.
김준기 안전총괄본부장은 “선유고가차도는 경인고속도로 입구에 위치하여 교통량이 많은 곳으로 금번 교통개선공사를 통하여 시설물보호 및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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