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 아동성폭력 예방 등 주제 다양
- 오는 10일까지 접수… 학교별 단체접수 또는 개별접수 가능
- 20일 우수작 선정… 44명 시상
- 우수작품 전시, 새달 입상작 모음집 발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문화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안전을 주제로 한 그리기(포스터) 외에도 올해는 글짓기 공모를 추가해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자 한다.
구는 지난달 관내 15개 초등학교와 청소년수련관 및 지역아동센터, 용산문화원 등에 공모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작품을 모집하고 있다.
작품 주제는 학교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 아동성폭력 예방 등 다양하다. 교실이나 운동장, 집이나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안전사고나 태풍, 호우, 화재 등 재난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면 된다.
포스터는 도화지 4절지 크기에 물감 또는 크레파스 등으로 작업한다. 글짓기는 저학년(1~3학년)의 경우 A4용지 2매 이내, 고학년(4~6학년)은 A4용지 2~3매로 작성한다.
부분별로 학생 1인당 1개의 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입상작의 판권 및 저작권은 주최 측에 귀속되며 응모된 작품은 반환되지 않는다. 작품은 부모나 선생님의 도움 없이 학생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작품은 오는 10일까지 접수한다. 학교별로 작품을 취합해 단체로 접수하거나 우편.방문.이메일을 통해 개별적으로 접수하면 된다.
작품 심사는 오는 15일 중부교육청에서 추천한 교사 4명이 구청에 모여 진행한다. 포스터는 ▲주제의 명료성(40점) ▲예술성(30점) ▲창의성(30점)을, 글짓기는 ▲글의 구성(40점) ▲주제의 명료성(30점) ▲창의성(30점)을 주로 살핀다.
우수작 선정결과는 오는 20일 학교별로 통보하고 구청 홈페이지에도 게재한다. 대상 4명, 최우수상 8명, 우수상 12명, 장려상 20명 등 총 44명을 시상한다. 지난해는 그리기 부문만 34명 시상한 바 있다.
▲ 어린이 안전문화 작품 공모전 우수작품 전시회 (2015년 사진)
이달 중 우수작품을 구청 민원실에서 전시하고 새달 입상작 모음집을 발간해 관내 학교 및 동주민센터, 도서관, 입상자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화가나 작가를 꿈꾸는 어린이들이라면 이번 공모전에 꼭 응모할 수 있길 바란다”며 “우수작품 전시를 통해 일반구민들에게도 안전문화가 확산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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