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7일부터 6일간 공항 인근 초・중・고교 재학 중인 필리핀 다문화가정 청소년 20명을 마닐라로 초청해 ‘제10기 다문화가정 청소년 부모님 나라 바로알기 해외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자아 정체성과 자존감 확립을 위해 공사가 후원하는 ‘We are Bridge Makers’ 청소년 해외캠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글로벌투게더와 공동으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해외캠프에 초청된 20명의 청소년들은 5박6일간 필리핀 마닐라 일대에 머무르며 유적지 탐방 및 문화체험,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 방문 등을 통해 글로벌 세계관을 함양하고 다문화와 다언어에 대한 자의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한편 이번 후원행사 기념식은 7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렸고 라이자 마리아 비에조 주한 필리핀 대사관 부영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공항공사 성일환 사장은 “필리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한국과 필리핀의 역사·문화적인 차이를 이해하고 올바른 세계관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해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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