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오는 6월 중순부터 다음달 말까지 1600여 명의 중국 관광객이 대구로 몰려온다.
이번에 방문하는 중국 특수목적 관광객은 수학여행단, 실버관광, 기업체로 1개팀 당 최소 2박3일 일정으로 총 10회에 걸쳐 대구를 방문한다.
이들은 지역 내 학교와 노인복지관, 기업체 등을 견학하고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구를 다녀간 특수목적 해외관광객은 총 2만여 명이다.
시는 특수목적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맞춤형 교류프로그램 콘텐츠 및 관광코스를 개발해 특수목적 전담여행사에게 제공, 해외 특수목적별 관련 문화, 예술, 체육, 교육 등 다양한 국제교류행사를 추진했다.
앞으로 시는 해외 특수목적별 글로벌 교류프로그램과 관광지투어를 결합한 연계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 하반기부터는 중국 3개 관광협약도시의 특수목적 관광객 2500여 명과 중국 수학여행단 300여 명 등 2800여 명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정풍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대구만의 특수목적 글로벌교류프로그램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통해 대구를 방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관광객들이 양질의 여행 경험이 가능한 ‘대구 대표 체재형 글로컬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
경북도-산학연 4개 기관,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 '맞손'
온라인 기사 ( 2024.12.15 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