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충남 아산시청 간부 공무원이 여성 홍보서포터즈를 성추행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아산시청 5급 공무원인 K(51)씨는 지난 1일 아산시 풍기동 자신의 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회식자리를 가지면서 20대 홍보서포터즈인 A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K씨는 직원들과 전국체전 홍보서포터단 격려 회식자리에서는 물론, 뒤풀이 장소인 노래방에서도 A씨의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인해 A씨는 아산시청 감사실에 문제를 제기했고 감사실은 경찰에 고발해 경찰이 수사 중으로 알려진다.
피해자 조사에서 A씨는 “K씨가 허벅지와 엉덩이를 만져 기분이 나빴다. 몇번이나 거부 의사를 표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K씨는 “지인의 딸이여서 아는 사이이고 해서 잘하라고 격려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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