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는 최근 전국 98개 의료기관 수족구병 표본감시결과 외래환자 1000명 당 수족구병 의사 환자수가 32.4명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의 개인위생 준수를 각별히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5~8월경에 주로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접촉성 감염병으로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집단생활시설에서 전파에 의한 집단 발생 가능성이 있다.
수족구병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면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
백윤자 시 보건건강과장은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에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손 씻기 생활화 등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
경북도-산학연 4개 기관,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 '맞손'
온라인 기사 ( 2024.12.15 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