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임기 동안 소통 활성화를 통해 의료계 전체의 통합된 의견을 도출하고 국민의 공감대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홍정용(65) 대한병원협회장은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병협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첫 일성으로 ‘의료계 내부의 소통과 합의’를 강조했다.
홍 회장은 “임기 2년 동안 소통과 합의의 정신으로 소통활성화를 통해 의료계 전체의 통합된 의견을 도출하겠다”며 “국민과 의료인 모두가 행복한 보건의료 제도 완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만들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오랜 기간 의료계에서 활동해 온 원로의사 15명으로 상임고문단을 구성해 대관기능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상임고문단의 경험과 능력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임 홍 회장은 지난달 1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 57차 정기총회에서 임원선출위원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고 2년 임기의 제38대 대한병원협회장에 당선됐다.
홍 회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정형외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대한병원협회 보험이사, 사업위원장, 총무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여다정 인턴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