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표준협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는 15일 원흥관에서 공학분야의 학문ㆍ기술발전 및 후학 양성을 위한 2016년 농현(聾賢)공학상을 수여했다.
농현공학상은 한국표준협회 백수현 회장(동국대 석좌교수)이 동국대 전기공학과 교수로 37년 간 재직한 후 2014년 퇴임하면서 후배 교수를 격려하고 공과대학이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뜻에 따라 4천만원의 기금을 출연해 제정했다. 농현은 백수현 회장의 법명에서 따왔다.
매년 공과대학 소속 전임교원 중 공학 분야의 학문 및 기술 발전에 탁월한 업적이 있으며 공학교육에 기여한 공로가 많은 교수를 위원회에서 선정해 20년간 소정의 상패와 부상을 수여하고 있다. 2015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올해는 동국대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곽문규 교수가 수상했다.
백수현 회장은 “오랫동안 몸담았던 공과대학이 계속 발전했으면 하는 소망과 최근 교수들의 연구 성과가 강조되고 있는데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 또한 중요한 일이기에 후배 교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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