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안동시의 교통카드 이용률은 75.4%로 지난해 보다 4.6% 증가했고, 무료환승도 지난해 보다 9.9%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안동시에 따르면 교통카드 이용율 증가로 시민 교통비 절감 혜택이 교통카드 요금할인 8억원, 무료환승 요금할인 8억원 등 모두 1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시내버스 이용객도 1.4% 증가해 고유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워진 운수업계 경영개선 효과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올해도 시내버스 미운행 지역에 마을버스 연장 운행과 시 외곽지역에 배차 간격 조정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은 지난 2012년~2016년 2차 대중교통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시내순환노선 및 읍면지역 마을버스 등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9개 사 신용카드도 후불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대중교통 시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한 결과다”고 설명했다.
또 “2017년~2021년까지 3차 5개년 계획도 도청신도시 연계 운행과 버스운행정보시스템(BIS) 구축 등 대중교통체계 선진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cuesign@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