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문화특성 반영된 청자제품 개발을 본격화한다.
강진군은 청자 대중화를 위해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한 생활청자를 기본으로 고려청자 문화 및 강진지역 특성이 반영된 상품을 본격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개발품목은 생활청자와 청자관광기념품 2개 분야로 △생활청자 분야 청자식기, 주병, 화병 등과 △관광기념품 분야 동물가족, 소형의 매병과 주병, 인형 등 어린이 맞춤형 상품이다.
군은 고려청자박물관을 중심으로 디자인개발, 시제품제작 등을 추진하고 품평회를 거쳐 생산품목을 선정, 결과물을 민간요에 기술 이전해 주도적으로 생산·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개발된 기념품은 고려청자박물관 뿐만 아니라 관내 주요 관광지인 영랑생가, 다산기념관, 하멜기념관, 가우도, 마량놀토수산시장에서도 판매할 방침이다.
마량놀토수산시장에서는 청자즉석경매도 진행한다.
강진원 군수는 “생활청자와 관광기념품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판매함으로써 지역홍보와 청자산업 활성화로 불경기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44회 강진청자축제는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9일간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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