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경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 협의. 사진=포항상공회의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다음달 7일까지 로봇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로봇융합 IP 링크사업’ 지원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북지식재산센터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박철휴)과 함께 관련 사업에 대해 지역 산업현황과 사업 타당성 등을 논의, 특허청과 경북도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다.
양 기관은 협업체를 구성한 후 우수기업을 공동 발굴해 IP-R&D 수행에 필요한 선행기술조사, 특허조사분석, 국내외권리화지원과 함께 사업화에 필요한 사업화 전략컨설팅, 3D 동영상 제작, 시제품제작, 시험검사, 전시회 참가 등을 협업·지원할 예정이다.
박철휴 원장은 “로봇은 과거 산업설비에 국한된 것과 달리 최근 의료, 문화, 국방, 해양 및 국민안전 등 모든 산업에 적용되고 있으며 전·후방 산업으로의 큰 파급효과가 있다”며 “이번 지식재산권과의 융합을 통해 로봇-IP 융합 산업이 융성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연용 센터장은 “로봇의 메카인 일본을 제외하고 현재 중국이 로봇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제조용 로봇이라는 한정된 분야에 머물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신 특허기술을 발굴해 신 수요 및 신 시장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이번 ‘로봇융합 IP 링크사업’이 앞서 경북지식재산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금속소재, 3D프린팅, 바이오와 함께 경북 산업구조를 첨단화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사업은 경북지식재산센터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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