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N 등 제안서 작성 등 입찰 실무 맡아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기업이란 조달청이 효율적인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기술력, 해외진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 우수 조달기업이다.
실례로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는 올해 초부터 ‘글로벌마케팅 특별과정(책임교수 김만기)’을 개설하고 학내 언어특기자들을 선발해 국제입찰에 필요한 조달규정, 제안서 작성 등 전문 조달지식과 절차를 집중적으로 교육해 왔다.
그 동안 중소수출 초보기업들은 꾸준한 해외조달시장 진출 노력에도 불구, 필요한 전문인력 채용에 따른 어려움으로 이번 채용상담회에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날 채용된 학생들은 인턴기간 동안 미국, UN 등 특화된 조달시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제안서 작성 등 입찰실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본인이 원할 경우 정규직 전환도 가능하다.
한편, 조달청은 이번에 시범적으로 실시한 산·관·학 협력프로그램에 대해 학생들과 기업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인력양성을 늘리고 시장다양화 등 사업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성신여대는 이번 협력사업을 통한 학생들과 조달기업간 성공적인 연계를 계기로 ‘글로벌마케팅 특별과정’을 기초 및 심화과정으로 확대해서 프로그램의 지속성을 확보키로 했다.
백승보 조달청 국제물자국장은 “이번 채용상담회는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조달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에게는 해외조달시장을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전문가를 공급해 고용창출과 수출에 기여하는 선순환 모델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kym@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