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중계화면 캡처
[일요신문] 벨기에의 ‘황금세대’가 드디어 날개를 폈다. 헝가리를 대파하고 8강에 올랐다.
벨기에는 27일(한국시간) 스타드 드 툴루즈에서 열린 유로2016 16강전에서 헝가리를 4대 0으로 눌렀다.
아자르와 데 브루잉 등 ‘슈퍼 에이스’들이 활약한 벨기에는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보여준 헝가리를 전반전부터 몰아부쳤다. 전반 9분 데 브루잉의 프리킥을 알더베이럴트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것.
후반에는 막강 화력을 뽑내며 3골을 추가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불혹(不惑)의 골키퍼 키랄리가 분전했지만, 날카롭게 파고드는 벨기에의 에이스들을 모두 막아내긴 역부족이었다.
특히 소속팀 첼시에서 지난 시즌 최악의 성과를 거둔 아자르는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건제함을 과시했다.
벨기에는 다음달 1일 웨일즈와 8강에서 맞붙는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