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뉴스캡처
[일요신문] 28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36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비닐리 일디림 터키 총리는 이날 테러로 모두 3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상사 대부분은 터키인들이고, 일부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지시간 밤 10시 30분(한국시간 29일 오전 4시 30분) 현재 한국인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디림 총리는 또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이번 테러를 주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택시를 타고 온 3명의 테러범이 총격을 벌인 뒤 자폭했다는 것.
일각에선 IS가 건국 2주년(6월 29일)을 앞두고 저지른 테러라고 관착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목격자 증언을 인용해 무장괴한 3명이 공항에서 테러를 벌였고, 이 중 한 명이 공항에서 소총을 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테러는 올해 들어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4번째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