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일요신문] 진영봉 기자 = 원주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혹서기가 종료되는 8월 31일까지 시내 전 지역에 총 193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확대 운용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이 매년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예년보다 더욱 심한 폭염이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무더위 쉼터는 특히나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와 거동 불편자를 주 이용대상자로 한다. 경로당 등의 노인여가복지시설, 마을회관 등 사회복지시설, 주민센터 등 관공서 중 냉방기기가 설치된 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폭염주의보(33℃ 이상 고온 2일 지속) 또는 폭염경보(35℃ 이상 고온 2일 지속) 발령 등으로 노약자나 거동불편자의 건강이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본인 단독으로 또는 보호자나 재난 도우미를 동반해 이용할 수 있다.
읍·면 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연락해 이용을 문의할 수 있으며, 안전디딤돌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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