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내달부터... 하반기 분양 1만 6800세대 적용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최근에 바뀐 우선공급제도를 이달 초 공급하는 3-2생활권(세종시 보람동) 엠(M)1단지(신동아건설 이주민조합, 713세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부지를 공급한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 피(P)1·2·3구역(4,887세대) 등 올 하반기에만 총 1만 6844세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행복청은 앞서 지난달 세종시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행복도시에서 공급하는 공동주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당지역 거주자 ‘우선공급’비율을 최대 100%에서 50%로 축소하기 위한 행정예고를 했다.
이와함께 행복도시로 이전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택 확보기간 단축을 위해 우선공급 대상 거주자 거주기간도 2년에서 1년으로 완화했다
행복청은 이번 제도에 앞서 국민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행정예고를 했으며, 이 기간 동안 제도시행에 대한 특별한 이견이 없어 지난 27일 고시및 공고하고, 내달 1일부터 행복도시에서 공급하는 주택에 적용키로 했다.
이진철 행복청 주택과장은 “이번 제도시행과 함께 공동주택시장을 수시로 점검(모니터링)해 과열되거나 냉각되지 않도록 관련기관과 협의하는 등 주택공급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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