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도∼무녀도 4.4㎞ 구간 우선 개통
새만금 방조제에서 고군산군도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5일 부분 개통한다. 이번에 국도4호선 8.8km 중 신시도∼무녀도 4.4㎞ 구간이 우선 개통된다. <전북도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새만금 방조제에서 고군산군도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5일 부분 개통한다.
이번에 국도4호선 8.8km 중 신시도∼무녀도 4.4㎞ 구간이 우선 개통된다. 나머지 구간(무녀도~선유도~장자도, 4.4km)은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군산군도 전체 연결도로는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를 연결하는 총 8.8㎞의 왕복 2차로다.
전체 구간을 1,2,3공구로 나눠 시행해왔다.
지난 2009년 12월 착공돼 1686억원이 투입돼 이 도로는 7년여 만에 완공됐다.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 등 4개의 섬을 6개의 해상교량으로 건설됐다.
특히 신시도와 무녀도를 연결하는 고군산대교(가칭)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장(L=400m)의 1주탑 현수교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군산 여객터미널에서 90분 걸리는 선유도까지 절반가량인 4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전북도는 피서철 이 구간의 혼잡을 막고자 교통 통제소와 도로전광판을 설치하고 시내버스(셔틀)를 운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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