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전국 기독교 장로 4500여명이 6일 경북 경주에서 한반도 통일을 위해 힘을 모은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박순태)는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복음통일을 위하여’란 주제로 전국장로수련회를 개최한다.
42번째를 맞는 이번 전국장로수련회에는 4500여명의 장로가 참석할 뜻을 밝혀 역대 최대 규모의 수련회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로들은 이번 수련회에서 차별금지법 저지로 동성애 합법화를 막아내자는 등의 결의문도 채택할 계획이다.
서임중 목사(포항중앙교회 원로)와 김학중 목사(안산꿈의교회), 주승중 목사(주안교회)는 은혜의 시간을 통해 말씀을 전하고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이상학 목사(포항제일교회), 김형오 장로(전 국회의장),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는 특강한다.
암을 극복한 이경미 재미 피아니스트(박사)는 피아노 찬양콘서트를, 연령대에 상관없이 폭 넓게 사랑을 받고 있는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는 바이올린 선율을 선사한다.
박순애 전도사(분당제일교회)는 절대 절망의 삶에서 절대 희망의 삶을 바꿔 주신 하나님의 행하심을 간증으로 풀어낸다.
박순태 회장(영락교회 장로)은 “올해 수련회는 장로들이 한반도 복음통일을 준비하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자각과 더불어 교회와 사회에서 본이 되는 장로상을 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혜수 수석부회장(포항동부교회 장로)은 “복음통일을 위해 느헤미야와 같이 기도하는 장로들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로 수련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