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5일부터 콩고민주공화국, 스와질란드, 앙골라 등 아프리카 6개국 세관직원 11명을 초청해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를 시작했다.
연수원은 지난 2010년 세계관세기구(WCO) 아시아·태평양 지역훈련센터(Regional Training Center)로 지정된 이후, 매년 개발도상국 세관직원을 초청해 관세행정현대화를 위한 국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10일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및 위험관리시스템,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공인제도(AEO), 통관단일창구(싱글윈도) 등 한국의 관세행정을 안내하고 세관현장체험 학습관, 부산세관 및 부산 신항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또한 우범여행자 선별기법, 해상화물 처리절차, 감시종합시스템 운용 방법 등 실습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연수원은 이번 연수가 아프리카 지역 세관직원의 역량 강화와 함께 한국 관세청 전자통관 시스템(UNI-PASS)을 아프리카 지역에 보급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해 우리기업들의 현지 통관환경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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