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달간 행정업무 보조 및 현장민원 안내 등 체험, 역사문화관광도시 강북구 이해하는 기회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7월 4일(월)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16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한 달간의 활동을 시작했다. 강북구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학비 마련뿐만 아니라 공직 사회도 체험할 수 있어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총 50명 모집에 645명이 접수하여 12.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아르바이트는 공개 전산 추첨 방식으로 대상자를 선정했고, 그 중 10명은 생계.의료급여 대상자와 차상위계층 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사는 곳, 희망 업무, 전공학과, 컴퓨터 활용능력 등을 고려해 구청과 보건소, 의회,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되며, 행정업무 보조와 현장 민원 안내를 맡는다.
오는 29일(금)까지 주중 하루 5시간씩 근무하며, 보수는 점심값을 포함하여 1일 35,150원. 20일을 빠지지 않고 근무하면 총 878,750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아르바이트 근무수칙 안내와 함께 고용노동부 서울북부지청 김윤선 변호사로부터 아르바이트생의 노동 기본권 보호에 대한 교육도 가져 참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겸수 구청장은 “아르바이트 기간만큼은 공직자라는 마음가짐으로 구민들을 대하고, 다양한 구정 체험을 통해 시야를 넓히다 보면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강북구에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구는 관내 거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에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운영, 구정업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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