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상공회의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최근 ‘특허&디자인 융합지원사업’ 계약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원사업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특허&디자인 융합 지원사업은 종래 외관 위주의 디자인 개발에서 탈피해 기술개발(R&D) 관점에서 기술 중심의 디자인을 개발,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계약체결은 지원기업과 사업수행사 간 세부과업내용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통해 과업을 조정하고 사업수행사와 가격을 포함한 계약 협상을 완료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올해 지원대상은 엠소닉의 프로오디오용 스피커, 대하정공의 사무용의자, 킴스리빙의 신발살균건조기 등 총 5개 중소기업에 약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달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8월 중간보고회와 10월 최종 보고회를 거쳐 11월 초에 최종결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날 엠소닉(경북 구미 소재)은 프로오디오용 스피커에 관해 외관위주의 디자인개발에서 탈피해 스피커의 기능중심을 포함한 디자인을 개발,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고 디자인 경영전략에 이르는 사업을 통해 디자인 자산을 보호하며 국내·외 시장의 판로를 개척할 것을 협의했다.
정연용 센터장은 “사업 진행에 앞서 계약 전 지원기업과 사업수행사 간의 세부과업내용에 대한 명확한 범위 설정과 논의로 과업 진행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마찰을 미연에 방지하고 원만한 사업 진행을 행해 성과를 최고로 향상시키기 위해서 계약체결상의 과업조정 절차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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