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홈페이지 캡처
[일요신문] 펠레의 저주가 또 맞아 떨어졌다.
펠레는 포르투갈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 예측했지만,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열린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다국적 스포츠 매체 ‘비인 스포츠’는 지난달 10일 펠레가 ‘포르투갈이 우승하지 못할 것이고, 우승은 독일이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우승, 독일은 4강에서 탈락했다.
펠레의 저주는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시작했다. 당시 소속된 대표팀 브라질이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1974년 서독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을 예측했지만 8강에서 탈락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독일을 우승 후보로 꼽았으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떨어졌고 독일은 3위를 차지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